운송 종사자 자격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버스시험을 보고 택시시험, 그리고 엊그제 발표가 된 화물운송자격시험까지 어쩌다 보니 모두 다 시험을 보았네요.

몇몇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중에 화물 시험이 비교적 어려운것 같더군요.

그런데 그 시험들을 보면서 느낀점과 시험에서 어려운 문제는 비교적 많지 않았던것 같은데 어렵다고 느끼게 된 이유를 들어보았는데....

우선 제가 느낀점은 문제 자체는 크게 어려운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이고, 다만 말 장난이 많았고 그것때문에 착오를 일으켜서 틀리는 문제가 많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예를 들어서 \"~ 하면 안되는 것이다. 틀린것은?\" 이라는 문제는 결과적으로 맞는 것을 고르라는 얘기이고, 그 반대의 경우는 틀린것을 찾으라는 얘긴데, 간단하게 맞는거나 틀린것을 고르시오. 라고 하면 간단한 것을 그렇게 말을 이리저리 돌려서 문제를 내니까 무엇을 고르라는 말인지 헷갈려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무슨 초등학교 1학년 국어시험도 아니고....

 

해결책으로는 문제를 읽어보고 위에서의 예처럼 그 문제의 끝부분에 맞는것을 고르라는 것인지 아니면 틀린것을 고르라는 것인지부터 확인을 해서 표시(가능하면 말을 바꾸어서 적어놓으면 더 좋겠죠.)를 해 놓고 거기에 해당되는 답을 찾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4가지의 예시중에서 1번이나 2번이 답이라는 생각이 들어도 마지막 예시까지 모두 읽어보는게 좋을것 같구요. 그러다보면 어느것을 고르라는 말인지 명확해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시험준비는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서 관련법규나 서비스, 구조 등에 관한것들을 최소 두번정도 읽어보시면 무난할 듯합니다.

제 경우는 버스시험은 그 자료집만으로 공부했고, 택시만 해당지역 지리때문에 문제집을 구입해서 공부했고 화물시험은 두번의 시험자료외에 교통안전공단의 자료중에 운송서비스만 다운받아서 읽어보았습니다. 굳이 문제집은 필요치 않다고 봅니다.(문제집 파시는 분들은 싫어하시겠지만...^^)

 

문제가 원하는 답이 뭔가(옳으것과 그른것)만 확인하고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만 하시면 문제풀이는 바로테스트에서 몇번만 연습을 하시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막말로 운전자체만 놓고 본다면 어디가서도 자신있게 나설수 있는 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장난 때문에 필기시험에서 불합격당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모쪼록 많은분들이 시험에서 불합격당해서 불편을 겪지 않으시길 바랍니다.